다섯 달의 글, 그리고 커피값의 위로 -네이버 블로그 운영 초보 블로그 현실

2025. 10. 17. 20:19여운이 머무는 자리(에세이)


오늘 또 메일이 왔다.
“애드포스트 수익이 지급되었습니다.”
금액은 5만 3천 원.
다섯 달 동안 쌓인 결과였다.

한 달 평균 1만 원.
그 시간 동안 매일 글을 쓰고,
사진을 고르고, 문장을 다듬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커피 몇 잔 값이었다.

이게 두 번째 지급 메일이다.
처음엔 기뻤다.
“그래도 버티면 뭐라도 생기는구나.”
하지만 이번엔 웃음보다 한숨이 먼저 나왔다.

앱테크보다 못한 현실.
노력과 시간이 돈으로 환산될 때
참 잔인하게 작아진다.

그래도 나는 또 쓴다.
아마도 아직,
‘수익’보다 ‘기록’이란 단어가
내 안에 조금은 남아 있어서일 것이다.


“노력은 숫자로 증명되지 않는다.
그래도 쓰는 사람은 끝내 쓴다.”



오늘의 5만 3천 원은,
그저 돈이 아니라
내가 버틴 시간의 증명서다.

부랴부랴 스샷 찍어 넣어본다
믿지 않을것 같아서

애드포스트 수입 지금 예정 이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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