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저편에 너를 두고

2025. 11. 19. 08:14마음의 잔향(시)

발자취 | 감성 시


빈 의자 너의 빈자리

〈겨울 저편에 너를 두고〉


눈이 온다.
네가 떠난 자리까지
소리 없이 내려앉는다.

흰 길 위에
내 발자국만 남아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잠시 멈추어 본다.

헤어짐은
말로 다 닿지 않는다는 걸
오늘 알았다.
서로의 눈빛이 먼저 식어
아무 말도 건너지 못한 채
겨울만 깊어졌다.

너를 보내던 그날의 숨결이
아직도 목 끝에 남아
쉽게 삼켜지지 않는다.

이제는
네가 남기지 않은 말들로만
하루를 견딘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내 마음도 서서히 굳어가지만
완전히 얼어붙지는 못한다.

저 먼 곳에서
네 이름이 희미해질 때까지
나는 오늘도
겨울 저편에
너를 조용히 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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